배터리 교환 통한 전기차 대중화 '성큼'

입력 2011-09-06 17:57
<앵커>

전기차에 대한 대중화 시기가 빠르게 다가오면서

자동차 배터리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배터리 교환 시스템을 통한 전기차 충전 방식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한창율 기잡니다.



<기자>

2020년까지 1600만대 이상이 팔릴 것으로 예상되는 전기차.



국내외 업체들도 발빠르게 양산계획을 세우면서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이끌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2014년 플러그인 방식의 전기차를 출시할 방침이고

BMW도 BMWi 시리즈를 통해 2013년말부터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홍유식 솔라앤에너지 상무

"지금까지 전세계 차랑의 2 %미만이 (전기차로) 형성돼 있는데요. 향후에 2020년까지는 약 20 %근처까지 침투가 될 것 같아요."



이렇게 전기차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자 배터리 관련 산업이

같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배터리는 전기차에 핵심 부품이고

충전 인프라 구축이 해결돼야 전기차가 안정적으로 운행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배터리 교환 시스템이라는 새로운 대안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유식 솔라앤에너지 상무

"지금 새로운 방식인 교환시스템이라는 것은 배터리 자체를 차 밑에 집어넣었다가

순식간에 풀어냅니다. 그리고 충전된 배터리를 교환하는 방식인데 전체 교환되는 시간이

한 2분정도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기존 충전소 방식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30분간 충전 시간을

2분이내로 줄이고 인프라 구축에 들어가는 막대한 투자비용을 해소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70년대부터 개발되기 시작해 대중화 차량으로 성큼 다가온 전기차.

지속적인 배터리 효율 개선과 혁신적인 충전 방식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습니다.



WOW-TV NEWS 한창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