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 "미국.유럽 우려 지나쳐"

입력 2011-09-06 09:11
미국 고용 부진과 독일 여당의 지방선거 패배에 대한 시장우려가 과도하다고 KB투자증권이 6일 진단했다.

KB투자증권은 "8월 비농업부분 고용이 정체됐으나 버라이즌의 파업사태로 4만5천명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는 것을 고려해야한다. 민간고용이 2010년 2월 이후 월평균 13만3천만명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 지방선거에서 메르켈 총리의 여당이 패배했지만 이는 올해 진행된 6번의 지방선거에서 5번째 패배일 뿐, 새로운 정치적인 위기를 뜻하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오히려 9월에 예정된 455억8천만 유로 규모의 이탈리아 국채 차환이 관건이다. 그러나 아직 국채 10년물 금리가 5.3%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5일 1차 차환에 성공하면 투자심리가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