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證 "안전자산 선호확산 주식시장에 부정적"

입력 2011-09-06 08:09
금과 스위스 프랑 등 안전자산 선호현상 확산이 주식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신영증권이 6일 진단했다.

신영증권은 "금 가격 상승과 더불어 안전자산 선호 현상을 가장 여실히 보여주는 것은 스위스 프랑의 강세 전환"이라며 "스위스가 신흥국처럼 향후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가 큰 국가가 아닌데도 선호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금 관련 광산업체의 주가도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 시작했다"며 "금과 스위스 프랑으로 대표되던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관련 광산업체로까지 확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전자산 선호 확산은 주식시장에는 다소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며 "역으로 스위스 프랑과 안전자산 관련 업종의 강세가 의미 있게 완화되는 시점에서 주식시장은 반등을 시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피가 지난 저점인 1,710선은 밑돌지는 않을 것"이라며 "여전히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기대가 유효하기 때문에 1,710에서 1,880선의 박스권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