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뱅크 "韓 은행 위험노출도 낮은 편"

입력 2011-09-06 08:05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로 아시아 지역 은행 자산건전성이 악화될 위험이 있지만 한국 은행들의 위험 노출도는 낮은 편이라고 도이치뱅크가 6일 분석했다.

도이치뱅크는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한국 은행들의 위험가중자산(RWA)과 융자 증가율은 각각 11%, 21%로 아시아 은행들 중 가장 낮은 수준인 점에 주목했다. 중국과 인도네시아 은행의 RWA 증가율은 각각 188%, 160%나 됐다.

도이치뱅크는 그러나 한국 은행들은 일본 은행들과 같이 과거 경기악화 시기에 위험을 완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투자의견은 '비중축소(Underweight)'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도이치뱅크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도래할 경우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아지고 비용 관리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아시아 은행들에는 경기침체보다 더 큰 악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