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강래 사장 "부분 구조조정 계속 진행"

입력 2011-09-05 18:06
<앵커>

조강래 IBK투자증권 사장이 부분적인 구조조정을 계속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 하반기부터는 실적도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이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5월말 IBK투자증권의 세번째 CEO로 취임한 조강래 사장.

조 사장은 취임 100일을 기념해 가진 한국경제TV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대규모 구조조정은 없겠지만 부분적으로는 구조조정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조강래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부분적인 구조조정은 계속 할 계획입니다. / 각 부문장들이 취임했고 ..... 취임 3개월 지났으니 부문별 미세한 조정 있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조 사장은 어느 경영자나 경쟁력이 약한 사업부문을 축소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최근 진행한 지점 통폐합 등의 조치에 대해 특별한 의미 부여는 자제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적자폭이 크게 줄고 있다며 취임 일성으로 밝혔던 '올해 흑자 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자신했습니다.

적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지점 부문의 실적이 점차 개선되고 있어 10월부터는 월별로 흑자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인터뷰> 조강래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하반기 10월부터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지점부문 적자 대폭 축소되고 홀세일이나 IB 등 사업영역 만들고 새 인력 충원됐으니까 이익 날 것으로 봅니다."



조 사장은 모기업인 은행이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는만큼 IBK투자증권도 중소기업들이 자본시장에서 장기성 자금을 직접 조달하도록 창구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IPO를 비롯해 경영 컨설팅 서비스도 적극적으로 시행해 회사의 설립 목적에 부합한 경영을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