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만난CEO] 김용환 수출입은행장

입력 2011-09-05 19:10


사우디아라비아 140억 달러, 아랍에미리트 200억 달러, 카자흐스탄 40억 달러.

수출입은행이 세계 각지에서 지원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의 대형 프로젝트 규모입니다.



그동안 우리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장애요소는 다름아닌 정보 부족이었습니다.

수출입은행은 중남미와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 정보망를 가진 NICE신용평가정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단순한 금융지원 차원을 넘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을 해나가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김용환 수출입은행장

“우리 기업들한테 상당히 도움이 될 겁니다. 그 나라의 재정상태라든지 경기상태라든지를 많이 제공을 하기 때문에 향후 수출 기업들 해외 나가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수출입은행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시중은행과 중소기업을 위한 자금조달 노력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용환 수출입은행장

"최근에도 일본자금 20~30억불 조달을 했고 중국도 딤섬본드 등 자금 조달해서 단기적으로 시중은행들한테 지원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중소기업들은 단기 자금이 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출펙토리라든지, 포페팅이라든지, 무역금융이라든지 포괄금융 이런 것들을 지원해서 중소기업들 애로가 없도록 자금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수출입은행은 일본 국제협력은행, 아시아개발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하반기 중에는 국제금융공사와도 협약을 체결해 해외 자금조달을 위한 국제 공조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김 행장은 앞으로도 기업들의 애로사항에 기민하게 대처하기 위해 발빠른 현장경영을 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용환 수출입은행장

"실제로 가보면 중소기업이나 대기업이나 애로사항들이 많이 있습니다. 환경이 급변하기 때문에 수출입은행도 그동안 앉아서보다 직접 현장에 저도 많이 가지만 부행장들도 많이 가게 하고 기업들하고 포럼이라든지 세미나를 해서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가 뭔지 금융지원이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기관들하고 MOU도 맺고 소통과 현장경영, 스피디한 경영을 우리 수출입은행에 접목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WOW TV NEWS 이근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