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터브먼사와 하남유니온스퀘어 조성

입력 2011-09-05 11:16
수정 2011-09-05 11:18
신세계가 미국 쇼핑몰 개발·운영 업체인 터브먼과 손잡고 경기도 하남시에 대규모 복합쇼핑몰 조성사업에 나섭니다.



신세계는 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이교범 하남시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르네 트렘블리 터브먼아시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남유니온스퀘어' 외국인 투자 유치 확정 선포식을 가졌습니다.



하남유니온스퀘어는 2015년까지 하남시 신장동 미사리 인근 부지 11만 7천여m²에 약 8천억원을 들여 건축 연면적 33만여m² 규모로 쇼핑과 레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초대형 복합 쇼핑몰로 지어집니다.



터브먼사는 하남유니온스퀘어와 함께 초대형 복합쇼핑몰 개발과 운영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며, 신세계는 해외 브랜드 유치와 복합쇼핑몰 운영 시스템을 향상시켜 수도권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신세계는 복합쇼핑몰이 완공되면 7천여명의 직접 고용 창출 효과와 더불어 중국·일본 등의 외국인 관광객을 비롯해 연간 1천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내다 봤습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복합쇼핑몰 개발 운영에 성공적인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터브만사와 신세계가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최고의 복합쇼핑몰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