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쇼보다 중국 물가가 중요"-하나대투증권

입력 2011-09-05 09:11
이번 주 오바마대통령의 의회연설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이보다는 중국의 물가가 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소재용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오바마 대통령이 경기부양 의지를 표명하며 센티멘털을 달래는 데는 도움이 되겠지만 지난해 말에 비해 재정긴축 제약에 보다 노출되어있고 향후 부시 감세안 철회를 놓고 정치적 논란을 불러올 수 있다"며 "시장이 기대하는 정도의 영향력을 발휘할지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글로벌 경제 불안정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두 자리대 산업생산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물가가 고점을 지나는 조짐이 나타날 경우 통화긴축과 선진국 재정문제에 대한 개입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분석하며 "상대적으로 더 높은 점수를 부여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