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코스피가 급격한 변동성 국면 이후 잔파도 속에서 분위기반전을 모색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우리투자증권은 5일 전망했다. 지수는 1,720에서 1,940 사이를 오갈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달 기록한 저점(1,684)은 의미있는 중기저점으로, 현 지수대에서는 상승여력이 큰 상황이다. 다만 상승모멘텀이 없고 실적 불확실성이 여전해 추세적 반전보다는 각국 정부정책에 의한 투자심리 안정에 따른 기술적 반등국면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은 1,700선 초반과 1,900선 중반의 박스권 등락을 이용한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대외변수에 따른 변동성 확대 양상이 이어짐에 따라 내수주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추세를 따라가는 투자자는 신세계[004170]와 현대상사[011760] 등 유통업종에, 추세를 거스르는 투자자는 현대하이스코[010520], 고려아연[010130] 등 철강금속업종에 투자하라고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