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부터 만 5세아 공통과정 배운다

입력 2011-09-05 07:18
내년 3월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5세 어린이는 교육ㆍ보육 공통과정인 '5세 누리과정'에 따라 같은 내용을 배우게 된다.



누리과정은 신체운동ㆍ건강,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 등 5개 영역으로 구성되며 하루 수업시간은 3?5시간을 기준으로 탄력적으로 편성할 수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5세 누리과정'을 5일 고시했다.



고시문에 따르면 누리과정은 만5세 어린이가 기본 생활습관과 질서, 배려, 협력 등 바른 인성을 기르기 위한 창의ㆍ인성을 기르는 데 중점을 뒀다.



또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연계성을 고려해 내용을 편성하고 어린이가 놀이 중심의 통합 과정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도록 했다.



영역별로는 '신체운동ㆍ건강'에서 몸과 주변을 깨끗이 하기, 바른 식생활, 안전하게 생활하기 등을, '의사소통'에서 낱말과 문장 듣고 이해하기,느낌ㆍ생각 말하기, 책 읽기, 쓰기 도구 사용하기 등을 배운다.



'사회관계'에서는 나와 가족을 소중히 여기고 다른 사람과 더불어 생활하는 방법 등을, '예술경험'에서는 음악ㆍ미술의 감상과 표현을, '자연탐구'에서는 수와 연산의 기초개념 형성, 동식물과 자연환경의 특성파악, 간단한 도구 활용 등을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