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문화·영화] 섹시한 여전사 '콜롬비아나'

입력 2011-09-02 18:22


<기자> 섹시 여전사의 화려한 액션.

아홉살 때 눈 앞에서 살해당한 부모님의 복수를 위해 킬러가 된 카탈리나.

한치의 오차없는 총질과 무한 체력으로 일당백을 해내며 목표를 향해 거침없이 돌격합니다.

영화 '레옹'의 뤽 베송 감독이 각본을 쓰고 007 시리즈의 스턴트팀이 의기투합해 만든 영화, 콜롬비아나.

단순한 스토리지만 오히려 관객들이 액션에 한껏 빠져들수 있어 더욱 매력적입니다.

역시 킬러를 소재로 한 한국영화도 개봉했습니다.

송강호, 신세경이 주인공을 맡은 영화 푸른소금.

평범하게 살기 위해 은퇴한 전직 조직폭력배와 그를 감시하란 의뢰를 받은 킬러가 서로의 신분을 감춘채 가까워집니다.

과거를 숨기고 살려던 남자가 폭력조직의 후계자로 거론되면서 조직의 분열이 일고, 결국 킬러에게 암살 의뢰가 들어옵니다.

하지만 이미 두 사람은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호감을 가지게 된 상황.

킬러로 변신한 신세경과 멜로에 도전한 송강호의 연기를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는 '액션멜로' 영화입니다.

케서방이 돌아왔다. '드라이브 앵그리'

한국인 와이프를 둔 헐리웃 사위 니콜라스케이지가 액션영화로 컴백했습니다.

딸이 살해된 것도 모자라 손녀까지 악마숭배집단에 납치되자 화가 단단히 난 '밀튼'이 차를 몰고 나섰습니다.

하드코어 음악에 총 쏘고 때려 부수는 시원한 액션을 3D 입체영상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머리 벗겨진 주인공이라고 실망할 건 없습니다.

액션영화에 빠지지 않는 법칙, 너무나도 섹시한 여자 주인공도 등장합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