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오일뱅크가 제2고도화설비를 완공하고 국내 고도화율 1위 업체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부가가치가 큰 신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국내 정유업계중 고도화 정제부문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2009년 창사이래 최대규모인 2조 6천억원이 투입된 제2고도화 설비 준공을 통해 30.8%라는 국내 최고의 고도화율을 달성했기 때문입니다.
5만2천 배럴 규모의 제2고도화시설은 기존 제1고도화 설비와 함께 가동돼 경질유 생산량을 두배로 높였습니다.
<브릿지>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바로 제2고도화 시설입니다.
이로써 현대오일뱅크는 전체 일일 원유처리량 39만 배럴중 12만 배럴의 고도화가 가능해 졌습니다."
현대오일뱅크의 고도화율이 높아짐에 따라 배럴당 정제마진이 크게 개선돼 회사 이익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김정석 현대오일뱅크 부사장>
"오랬동안 어려웠던 경영 여건을 하루아침에 변화하는 계기가 됐고, 단일 원유를 처리하면 고부가 가치가 가장 높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우리가 타 정유사에 비해 정유부문 만큼은 경쟁력을 이미 갖췄다."
고도화설비 증설을 마친 현대오일뱅크는 향후 새로운 부가가치를 내기 위해 BTX, 프로필렌, 윤활기유 등의 신사업을 추진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 >
"지속성장을 위한 새로운 사업들도 착실히 준비하여 윤활기유와 프로펠렌 사업진출을 위한 준비도 착착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으로 돌아온 현대오일뱅크.
고도화비율 국내 1위를 통해 제2의 도약을 위한 큰 한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WOW-TV NEWS 어예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