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세계 최대 해상원유생산시설 FPSO가 앙골라 현지에서 첫 원유 생산 작업에 성공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오늘(1일) 프랑스 토탈사로부터 수주한 '파즈플로 FPSO'가 앙골라 현지에서 당초 계획보다 한 달 빠르게 첫 시험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파즈플로 FPSO는 계약 금액 뿐 아니라 크기에 있어서도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건조된 FPSO 중 가장 큰 규모이며, 하루 최대 22만 배럴의 원유와 440만㎥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07년 12월 수주계약 이후 약 36개월간의 건조기간을 거친 파즈플로 FPSO는 앙골라 현지에서 잔여 설치 작업과 모든 시운전을 마치고 오는 11월쯤 토탈 측에 최종 인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