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LCD 사업부 조직개편을 단행합니다.
삼성전자는 "신속한 의사결정과 기능별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LCD 사업부에 대(大)팀제를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소규모 그룹 조직은 팀제로 통합되고, 10여 명의 임원은 연말까지 안식년 또는 비상근으로 전환됐습니다.
이번 개편은 지난 7월 1일 LCD 사업부장을 맡았던 장원기 사장을 전격 경질한 이후 두 달만에 단행된 조치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LCD 사업부의 경쟁력 강화와 조직 안정을 위한 개편"이라며, "후속 인사 계획은 없고 이후 LCD 사업부는 내부 조직 안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