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코스닥 전용펀드, 다음달 출시

입력 2011-08-30 10:01
앵커)

코스닥기업에만 투자하는 전용펀드가 다음달 출시됩니다.

우량한 코스닥종목 40개가 투자대상입니다.

박진준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기자)

코스닥 기업만 투자대상으로 하는 코스닥 전용 펀드가 다음달 처음으로 선보입니다.

LS자산운용은 지난 25일 관련상품 등록을 금감원에 마친 상탭니다.

보통 영업일 기준으로 15일 지나면 인가가 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으면 추석 이후 출시될 전망입니다.

판매 증권사는 이트레이드증권이 맡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중소형주 전용 펀드는 있었지만 대부분 유가증권 종목이 주요편입 대상이였고 코스닥은 한두 종목만 포함됐었습니다.

100% 코스닥기업에만 투자하는 펀드는 국내에서 첫 선보이는 셈입니다.

코스닥전용펀드는 우선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우량기업 200여개 가운데 40개 종목에 집중투자할 예정입니다.

이들 40개 종목 선택기준은 우선 안정적인 실적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3개월에 한 번씩 수익률 조정을 위해 편입 종목을 점검하며 성적이 안좋은 기업은 편입종목에서 제외할 방침입니다.

코스닥 전용펀드는 이미 오래전부터 논의돼 왔지만 금융투자업계의 외면속에 상품화되지 못했습니다.

코스닥기업에 대한 분석자료가 미미한데다 대부분의 개인들이 코스닥에 직접투자에 나서고 있어 큰 관심을 받지 못할 것이란 의견이 많았습니다.

WOW-TV NEWS 박진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