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주가 국내 증권사의 하반기 해양설비 수주가 기대된다는 보고서에 힘입어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후 2시 40분 현재 현대중공업이 9% 이상 급등하는 것을 비롯해 대우조선해양, 한진중공업, 삼성중공업, STX조선해양 등이 6~8%대의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LIG투자증권은 29일 리포트를 통해 조선업체들이 해양 플랜트 내에서 생산설비 수주가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며, 하반기에는 생산 설비 중심의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현재 조선업종은 저평가 메리트와 해양 생산설비 발주를 바탕으로 충분히 반등을 할 수 있는 구간인 것으로 판단하면서, 10월 실적 시즌 전까지 트레이딩 관점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최선호주로 해양 생산설비 수혜 종목에 해당하는 BIG3 중 3분기 실적 우려가 없는 현대중공업과 지나치게 저평가되어 있는 한진중공업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