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생산 상위사 편중 심화

입력 2011-08-29 10:49
화장품 생산 상위 10개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이 전체 80%에 육박하는 등 산업 편중이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화장품 생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상위 10개업체의 시장점유율이 78.9%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청은 특히 1천억 이상 생산실적이 있는 8개사의 생산실적이 4조 3천190억원으로 71.8%의 점유율로 나타나 편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국내 화장품 생산실적은 6조 146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6.4% 증가했으며, 수출은 5억 9천7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보다 43.5% 늘어났습니다.

품목별로는 미백이나 주름개선, 자외선차단 등 기능성화장품의 생산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년보다 22.5% 증가한 1조 5천186억원을 차지했습니다.

또, 탈모에 대한 고민이 젊은 연령층으로 확대됨에 따라 한약성분의 탈모예방 관련제품에 대한 생산, 판매가 대폭 증가하는 등 염모용제품류 연평균 성장률이 35%에 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