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44% "추석 자금사정 어렵다"

입력 2011-08-28 15:51
중소기업 10곳 중 4곳은 추석을 앞두고 자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 652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추석을 쇠는 데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는 데 곤란을 겪고 있다'고 응답한 업체가 전체의 44.0%에 달했습니다.

자금 사정이 원활하다는 곳은 18.0%였고 나머지 업체들은 '그저 그렇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중앙회 관계자는 "최근의 국제적 금융불안으로 많은 중소기업이 추석을 앞두고 위기감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영세 업체나 내수 기업들이 큰 어려움을 호소하는 만큼 정책자금을 집중해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