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서 보신대로 세계육상선수권 대회가 진행중인 대구에서는 경기장 만큼이나 경기장 밖도 뜨겁다고 합니다.
기업들의 체험 마케팅이 시민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고 하는데요.
신인규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기가 한창인 대구 스타디움 한편, 시민들이 자리를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육상경기를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실제로 선수가 되어 보기 위해서입니다.
<스탠딩>
이렇게 아까 등록한 카드를 이용하면, 직접 육상 선수가 되어 경기장 밖에서도 경기를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제가 직접 뛰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근거리 무선통신과 동작 인식 기술이 만나 자신의 아바타가 가상 경기장 속으로 들어갑니다.
경기 기록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양혜진 / 남양주시>
"이렇게 육상을 체험할 수 있는게 재미있구요. 다른 친구들한테도 소개해서 같이 체험하면 즐거울 것 같아요."
현재 세계육상선수권 주경기장인 대구 스타디움에는 삼성과 포스코, 아디다스를 비롯해 9개 기업들이 총 1700제곱미터 규모로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을 관통하는 전략은 체험 마케팅.
제품을 놀이와 접목시켜 자연스럽게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효과를 거두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 권계현 / <a href=http://sise.wownet.co.kr/search/main/main.asp?mseq=419&searchStr=005930 target=_blank>삼성전자 상무>
"스마트 기술을 이용해서,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 기기를 이용한 체험의 장을 만들자는 것"
달구벌을 달구는 경기장 안팎의 열기에, 시민들은 축제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 WOW-TV NEWS 신인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