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BoA에 50억달러 투자..BoA 주가 9% 급등

입력 2011-08-26 07:06
'투자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25일(현지시각)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50억달러를 투자해 우선주 5만주를 사들이기로 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이날 보도했다.

BoA는 버핏의 투자로 주당 6%의 배당 수익률을 보장 받았고 버크셔 해서웨이는 BoA 보통주 7억주를 주당 7.14달러에 살 수 있는 권리도 얻었다.

버핏은 미국의 경제 전문 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BoA의 주가가 많이 내려가 투자 대상으로 매력이 있다고 판단해 주식을 샀다"면서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BoA는 최근 소송의 대상이 되고 인수 소문에 휩싸이는 등 악재가 겹치면서 주가가 하락했었다.

BoA는 지난 6월 모기지연계 증권에 대한 투자로 손실을 본 기관투자자들에게 85억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으며 이 때문에 지난 2분기에 88억3천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 개장 전에 공개된 버핏의 투자 발표로 BoA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24%까지 폭등했고 개장 이후 상승폭이 줄었지만, 전날보다 9.4% 급등한 7.6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