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김용환)은 카자흐스탄 KPI사, LG화학,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카자흐스탄 석유화학생산기지 건설과 운영에 금융 지원을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은 아스타나의 대통령궁에서 다우렌 예르데바이 UCC 카자흐스탄 국영 화학회사 사장을 만나 이번 협약서에 서명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LG화학과 KPI사가 합작으로 연산 에틸렌 84만톤, 폴리에틸렌 80만톤 규모의 석유화학 설비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에 대해 수은과 무보가 금융을 제공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습니다.
카자흐스탄은 그동안 대규모 장기자금 조달능력을 사업자 선정의 주요 요인으로 고려해왔기 때문에 이번 협약으로 우리 기업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수은은 "이번 사업은 카자흐스탄 원유·가스 분야에서 우리 기업이 사업주로 참여하는 첫 사업으로 자원부국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 셈"이라고 의의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구본무 LG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