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 사퇴, 국내 기업에 별 영향 없다"

입력 2011-08-25 10:06
스티브 잡스가 애플 CEO를 퇴임한 것에 대해 국내 기업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동부증권은 스티브 잡스 미국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사퇴에 대해 "국내 기업에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성률 기업분석 팀장은 25일 "애플은 잡스 혼자만의 회사가 아니고 이미 획기적인 제품이나 시스템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별다른 영향은 없다"며 "국내 업체에 호재라고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HMC투자증권도 스티브잡스의 애플 CEO사퇴에 대해 크게 확대 해석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노근창 연구원은 "이전에도 잡스가 병가를 내고 자리를 비운 적이 있지만, 애플은 오히려 꾸준히 성장했다"며 "스티브 잡스의 사퇴는 어느 정도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