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한화-푸르덴셜 합병안 금융위 상정

입력 2011-08-22 19:12
<앵커>

한화와 푸르덴셜의 자산운용사 합병 안건이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 처음으로 상정됐습니다.

한화-푸르덴셜 간의 합병작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가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주 금요일 증권선물위원회는 한화투신운용과 푸르덴셜자산운용의 합병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제 남은 건 24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뿐입니다. 여기에서 인가를 받으면 한화투신운용과 푸르덴셜자산운용의 다음달 중순 합병이 확정적입니다.

지난 4월 추진하다 자료 미비로 늦어졌지만 이번에는 분위기가 좋습니다.

<인터뷰> 금융위원회 관계자

대개는 증선위(증권선물위원회) 통과하고 정례회의를 가면 승인이 나는거네요?

“크게 문제가 없는 한 일반적으로 처리되는 경우가 많죠.”

S> 합병법인, 9월 중순 출범

합병법인은 9월 중순 출범합니다. 두 자산운용사가 합병하면 국내 5위로 올라서게 됩니다. 이미 내부에서는 합병에 맞춰 회사 리모델링과 조직개편이 한창입니다. 강신우 사장이 합병법인 사장에 내정됐습니다.

한화증권은 자산운용사 합병에 발맞춰 한화증권과 푸르덴셜증권의 합병 작업도 추진합니다.

S>"증권사 합병도 연내 마무리"

임일수 사장은 지난 6월에 이미 연내에 합병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난해 2월 푸르덴셜증권 등을 인수한 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비자금 문제 등으로 지지부진했던 두 회사의 합병.

이번 금융위에 합병 안건 상정을 계기로 한화의 금융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안가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