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22일 GS홀딩스 등 한국 정유회사의 최근 주가조정이 과도하다고 평가하면서 GS홀딩스의 목표가를 9만2천원으로 유지했다. 현 주가보다 40% 높은 수준이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GS홀딩스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실적은 의미있는 정도로 개선됐지만, 전분기와 비교한 실적은 GS칼텍스의 일시적 정유제품 가격 인하 등으로 개선정도가 약했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거시적 불확실성과 국제유가 조정으로 인한 잠재적 재고손실 가능성, 고물가에 대해 투자자들이 막연히 우려하고 있지만, 최근 한국의 정유주 주가 조정은 과도했기 때문에 주가가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단기 상승동력으로는 최근 가격이 급등한 파라자일랜(P-X) 마진, 국제유가의 안정, 대만 포모사 생산차질에 따른 공급축소 등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