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 대세는 '스마트 푸드'

입력 2011-08-18 18:06
<앵커> 요즘 외식업계에서는 건강식 아이템이 인기입니다.

눈을 밝게 하고 두뇌회전 속도를 높여준다고 해서 '스마트 푸드'라고도 불리는 다양한 음식들이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선 '스마트 푸드'가 외식업계를 주름잡고 있습니다.

스마트 푸드를 주제로 열리는 '국제외식산업박람회'에는 나무 불판에 구워먹는 꼬치부터 홍삼, 블루베리까지 몸에 좋다는 음식은 모두 모였습니다.

우리나라의 전통 발효주로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막걸리를 비롯해 안동소주 등 지역 특산주로 만든 칵테일은 색다른 맛을 제공합니다.

고기와 야채가 골고루 들어간 멕시칸 음식 '또띠아'는 간편하면서도 영양을 챙길 수 있어 인기가 좋습니다.

<인터뷰> 이재평 / 남향푸드또띠아 상무

"고기나 야채를 같이 싸 먹는 음식입니다. 보통은 밀 또띠아인데, 저희는 쌀 또띠아 등을 개발해 칼로리를 낮췄습니다."

눈 건강에 좋다는 블루베리 시음에도 관람객들이 몰립니다.

<인터뷰> 이진주 / 도투락 사원

"요즘 많이 찾습니다. 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드셔본 분들은 눈이 밝아진다, 안경 끼고 책을 볼 때 흐릿했는데 글씨가 또렷해진다고 말씀 많이 합니다."

단순히 먹고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스마트 푸드'.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들의 입맛과 욕구에 맞춰 외식문화도 점점 다양해지고, 건강해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