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재 공석인 청와대 민정수석 후임 인선이 곧 있을 전망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두 명의 후보를 놓고 막판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세한 내용 청와대에 나가있는 유주안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새 민정수석 후보자를 두 명으로 압축하고 마지막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력한 후보는 김회선 전 국가정보원 2차장과 정진영 전 인천지검장으로, 당초 후보자로 5~6명이 거론됐었지만 장고 끝에 두 명으로 압축됐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후보자가 압축됨에 따라 "대통령 순방 이전인 오늘이나 내일 발표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정수석 후임과 함께 대법원장 인사도 남아 있습니다.
이 자리를 놓고는 목영준 헌법재판관과 박일환 대법관이 경합중입니다.
한편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는 글로벌 재정위기 속 수출여건을 보고받고 점검해보는 국민경제대책회의가 열렸는데요,
이 대통령은 "일선에서 기업이 해나가는 일을 정부가 어떻게 뒷받침해줘야 할 지 많은 고민중"이라면서 "전반적으로 한국 기업들이 대처를 잘 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2008년 위기 때도 세계 어느나라보다 빠르게 대처했는데 이번에도 각 부처가 가장 순발력 있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