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욱의 테마분석…정몽준, 재단설립기금 5000억원 '대권횡보 본격화?']
독일과 유로존의 경제 성장률이 0.1%와 0.2%로 부진하자 글로벌 증시는 또 다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피치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A’로 유지하면서 글로벌 증시는 낙폭을 서서히 줄여 갔다. 이에 국내 증시 역시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a href=http://sise.wownet.co.kr/search/main/main.asp?mseq=419&searchStr=039010 target=_blank>현대통신, 코엔텍…정몽준 효과 '2일째 上'>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와 범현대 그룹의 사장단은 지난 16일 5천억원 규모의 사회복지재단인 ‘아산나눔재단’ 설립 의지를 공표했다. 일각에서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민심 잡기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즉, 정몽준 전 대표가 여권에서 박근혜 대세론을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는 것이다.
주식시장은 이러한 정몽준 전 대표의 움직임이 그대로 반영됐다. 코엔텍은 정몽준 전 대표가 최대주주인 현대중공업이 2대 주주라는 사실에 강세를 보였고, 현대통신은 현대건설 사장을 역임한 이내흔씨가 최대주주로 대표를 맡고 있어 정몽준 테마로 분류되고 있다.
최근 들어 국내 증시는 박근혜, 문재인, 정몽준 테마 등 2012년 대선과 관련된 테마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들 테마는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 보다는 대학동문, 등산친구 등 어처구니 없을 정도의 사소한 이유로 급등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물론, 데이트레이딩 관점에서의 접근은 가능하다. 하지만, 최근과 같이 불안한 장세에서는 돌다리를 열번, 스무번 이상 두드려 보고 건너야 한다.
<전자결제테마株…소셜커머스 시장 확대 수혜 기대>
대선 테마의 후발 주자로 전자 결제 관련 테마의 반등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관련 종목으로는 다날, 모빌리언스, 이니시스, 한국사이버결제가 있다.
특히, 다날과 한국사이버결제는 온라인 결제시장의 고속 성장에 힘입어 큰 폭의 매출 성장과 소셜 커머스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므로 관심있게 지켜 볼 필요가 있다. Top Pick으로는 한국사이버결제를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