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조간신문 브리핑

입력 2011-08-17 09:11
조간신문 주요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입니다.

■ 한국경제신문

◇ 세계는 초대형 M&A..코너에 몰린 한국기업

어제 구글의 모토로라 휴대폰 사업 인수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내 산업계 전반에 파장이 일었는데요, 이에 대한 심층 기사입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전문가들의 입을 빌어 이같은 글로벌 기업 간 초대형 인수·합병이 세계적인 산업질서를 재편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박영렬 연세대 교수는 인터뷰에서 "강한 기업이 강한 기업을 합병하며 덩치를 키워 시장을 장악하고 있지만 한국 기업들은 손을 놓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글로벌 증시, 미국 신용등급 강등전 수준 복귀

반가운 소식입니다.

글로벌 증시가 지난 5일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전 수준을 속속 회복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이에 대해 미 다우지수가 3일 연속 상승한데다 독일·프랑스 정상회담이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를 덜어줄 것이란 기대 덕분이라고 풀이했습니다.

◇ 금융당국vs금융지주 회장 '고배당 신경전'

16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지주사 회장 초청 간담회에서 금융당국과 금융지주 사이 벌어진 설전을 다루고 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금융감독 당국과 금융지주사 회장들은 특히 '금융지주 배당금' 문제를 놓고 입씨름을 벌였다고 하는데요,

"금융사들이 고배당을 자제해야 한다"는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의 말에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은 "외국인 자금 이탈과 주가 악영향이 우려된다"고 맞받아쳤습니다.

◇ 주가급등에 환율 출렁...1달러=1070원

증권면 기사죠, 주가 급등에 원화가 강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입니다.

주가가 급등하면서 환율은 떨어지고 채권 금리는 소폭 상승했다는 내용입니다.

이 신문은 코스피지수가 4% 넘게 급등하고 이달들어 지난 주말까지 5조원 이상의 주식을 순매도했던 외국인이 열흘만에 순매수로 돌아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음은 조선일보 살펴보겠습니다.

■ 조선일보

◇ 北이 NLL 포 쏜날 대피 안내방송 안해

지난 10일 북한이 서해 연평도 인근 북방한계선에 해안포 사격을 했을 당시 우리 군과 행정당국이 대피 안내 방송을 하지 않았다는 기사를 1면에 싣었는데요,

조선일보는 군과 행정당국이 서로 책임 미루기에 급급하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軍, 항모 잡는 초음속 미사일 개발 중

군 당국이 항공모함, 이지스함, 최신형 구축함 등에 대응하기 위해 음속보다 2배 빠른 초음속 대함 크루즈 미사일을 개발중이라는데요,

군 관계자는 북한보다는 중국이나 일본 등의 해군 위협에 대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이어서 중앙일보입니다.

■ 중앙일보

◇ 이건희 회장 "IT 파워 이동중"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하면서 삼성전자의 휴대폰 사업을 압박하는 시장구도가 형성됐는데요,

이를 두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정보기술 업계에서 급속한 파워 이동이 일어나고 있다"며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는 내용입니다.

◇ '블루아크 흥행카드' 볼트·파월

스포츠면 기사입니다.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 대회까지 열흘 정도만 남겨두고 있는데요, 중앙일보는 관련 내용을 두 페이지에 걸쳐서 특집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블루아크'는 주경기장의 별명인데요, 이 신문은 인기가 높은 두 선수 우사인 볼트와 아사파 파월을 '블루아크 흥행카드'라고 부른 점이 눈에 띕니다.

마지막으로 동아일보입니다.

■ 동아일보

◇ 애플, 조작사진으로 삼성에 '표절 누명'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 탭10.1이 아이패드2의 디자인을 모방했다며 독일 법원에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애플이 실은 사진을 조작했다는 기사입니다.

동아일보는 독일 법원이 삼성전자에 일시적으로 갤럭시 탭의 판매금지 명령을 내린 상태지만 최종 판결이 바뀔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 서울 무상급식 투표 D-7..투표율 33% 넘을까?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 투표에 대한 기사인데요, 투표에 반드시 참가하겠다는 의견이 개표 가능 선인 전체 유권자의 1/3을 웃돈다는 내용입니다.

동아일보는 서울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