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최초로 달에 첫발을 내디딘 미국의 우주 비행사 닐 암스트롱(81)이 한국을 찾는다.
극동방송 관계자는 16일 암스트롱이 다음 달 방한해 9.28 서울 수복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 교포사회에서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암스트롱의 방한을 추진 중이며 암스트롱이 9.28 서울 수복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 들었다"면서 "구체적인 방한 일정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번 방한에는 암스트롱에 이어 두 번째로 달에 발을 디딘 우주 비행사 버즈 올드린(81)도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암스트롱은 1969년 7월 16일 달 착륙 후 4개월 뒤인 그해 11월 올드린, 마이클 콜린스 등 동료들과 함께 한국을 처음 방문했으며 이어 1971년 미국 평화봉사단 자문위원장 자격으로 한국을 찾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