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임금과 단체협상의 재교섭을 요청한 데 대해 노조가 거부의사를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16일 오후 2시 울산공장 본관 회의실에서 19차 임단협 교섭을 열자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노조에 전달했지만 노조는 "회사 측이 타임오프를 포함한 진전된 임단협 안을 일괄적으로 제시하겠다는 입장을 내놔야 교섭을 열 수 있다"며 거부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6월 8일까지 임단협을 시작했으며 노조는 기본급 대비 임금 8.76% 인상, 차장급 간부까지 노조가입 확대, 상여금 인상, 퇴직금 누진제 실시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