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디뮤직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인기 속에 인디뮤직 팬들을 위한 행사가 잇따라 열려 팬들을 즐겁게 한다.
오는 20일 오후 3시 경기도 일산 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제1회 인디펜던트 뮤직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독립된 자본으로 음악을 만들며 아이돌 일변도인 대중 음악시장에서 벗어나 다양한 음악적 색채를 보여주고자 마련된 자리.
이날 공연에는 로큰롤의 자존심 오!부라더스, 시나위의 전설적인 보컬 김바다의 아트 오브 파티스, 유쾌하고 신나는 밴드 슈퍼키드, 따뜻한 위로의 노래 디어클라우드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주최측은 그동안 편향되게 다뤘던 인디밴드 음악의 장르를 탈피해 보사노바, 팝, 포크, 펑크, 일렉트로닉, 재즈, 힙합, 록 등 인디음악의 다양성은 물론 대중음악과는 다른 개성있는 매력을 주겠다고 전했다.
또 25일에는 한강시민공원 난지지구 잔디마당에서 인디 음악 시상식인 올레뮤직 인디 어워드가 열린다.
인디뮤직 도약을 모토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완성도와 예술성을 갖춘 음반에 주는 이달의 앨범, 색깔 있는 공연으로 인디 음악 산실인 클럽 발전에 기여한 이달의 아티스트, 주목할 신인인 이달의 루키 등 3개 분야로 이뤄졌다.
KT뮤직과 라이브음악문화발전협회는 "심사를 위해 다수의 자문위원과 두 차례의 전문 심사과정을 거치는 것과 함께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며 "팬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