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재한 정책금융공사 사장이 하이닉스 반도체 매각에 관한 항간의 루머들을 해소하기위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근형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에도 하이닉스 반도체 매각은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유재한 정책금융공사 사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하이닉스 매각에 대한 일련의 소문을 해명했습니다.
<인터뷰> 유재한 정책금융공사 사장
“주가 변동에 따라 일정을 바꾸거나 하지 않겠다. 현재 일정대로 계속 진행해 가겠습니다.”
유 사장은 지난달 채권단이 구주를 많이 인수하는 측에 가산점을 줄 것이라는 소문이 돌아 STX와 SK텔레콤 컨소시엄의 반발을 산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인터뷰> 유재한 정책금융공사 사장
“구주 매입을 위해 어떤 프리미엄 주려는 움직임 있다고 얘기합니다. 현 시점에서 구주 매입에 대해서 특별한 관점을 생각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신주는 최대 10%, 구주는 최소 7.5% 라는 비율은 존재하지만 프리미엄 총량을 고려할 뿐 구주 매입량에 따라 가점을 부여하지는 않겠다는 설명입니다.
외국인 지분참여를 25%로 제한한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입장을 내놨습니다.
한국 기업의 경영권 보장을 위해 외국인을 포함한 재무적투자자에 대해서는 인수 컨소시엄의 49%까지 허용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채권단은 앞으로 9월 2일까지 예비 실사를 완료하고 9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올해 안에 하이닉스 인수를 마칠 계획입니다.
WOW TV NEWS 이근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