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한 사장, "하이닉스매각 구주에 가점 없다"

입력 2011-08-11 16:06
정책금융공사 유재한 사장은 하이닉스 반도체 매각에 대한 매각차질설과 구주매각 강요설 등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유 사장은 11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구주와 신주 비율을 한정하는 과정에서 구주를 많이 사는 기업에 가점을 부여한다는 항간의 소문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자신이 6월에 밝혔던 대로 “구주 7.5%이상, 신주는 최대 10%이내라는 기준은 유효하며 프리미엄 총액을 가지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겠다는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미국발 금융위기로 하이닉스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에 대해서는 “주가변동에 따라 일정을 바꿀 의사가 없고 일정대로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채권단은 9월 2일까지 입찰적격자 예비 실사를 마치고 9월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확인실사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