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마트 또 진동‥불안감 확산

입력 2011-08-11 15:02
서울 광진구 구의동의 테크노마트 건물이 또 다시 흔들렸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늘 오전 11시4분경 테크노마트 39층짜리 사무동 건물이 흔들렸다는 신고에 소방·구조차량 6대가 출동했습니다.

건물 33층 입주사에 근무하는 한 직원이 "자리에 앉아있는데 위아래로 진동이 느껴진다"며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장 상황을 살펴본 결과 안전과 관련해 별다른 문제를 발견하지 못하고 철수했고, 행정당국 역시 대피명령 등의 조치는 내리지 않았습니다.

테크노마트 사무동은 지난달 5일 흔들림 현상으로 이틀간 건물사용이 통제됐고, 집단 태보 운동이 진동의 원인이라고 잠정 결론을 내린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