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을 발표한 이후 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줄이며 1790선을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당초 금리 인상이 거론됐지만 미국과 유럽 재정위기로 기준금리가 동결된 만큼 증시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1.59포인트(-0.64%%) 내린 1794.6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4% 급락한 1730선대로 출발한 뒤 기관 매수로 낙폭을 줄이다가 금통위 금리결정 전후로 1760선에서 등락을 보였다.
기관이 매수를 늘려 890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도 매수에 가담하며 낙폭을 만회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이 11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지수를 제한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리 변동과 관계없는 의약 운수창고 섬유의복 등 내수주가 상승을 시도하는 반면 글로벌 재정위기로 타격이 우려되는 금융 전기전자 등이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