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LG패션에 대해 목표주가를 56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습니다.
정연우 연구원은 “LG패션의 2분기 실적이 시장의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서 발표된 백화점과 기타 소비재 관련 기업들이 시장의 기대치 수준이거나 실망스러웠던 것에 비해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정 연구원은 이같은 결과가 “불황기에도 과감하게 투자했던 효과가 발휘된 것”이라고 분석하고 2012년 예상 실적에 PER 12배를 적용한 56000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했습니다.
다만 “패션업종 특성상 외부 경기에 따른 실적 변동폭이 크고 그동안의 주가 상승폭이 매우 높았던 점을 감안할 때 7월 이후의 경기회복세 둔화 조짐이 단기적으로 주가 조정을 불러올 수 있다”며 “하지만 동업종내 가장 높은 외형성장을 기록하고 있고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성장 여지도 남아있기 때문에 평가를 상향조정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정 연구원은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