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금융시장안정 위한 모든 방안 강구"

입력 2011-08-08 17:15
수정 2011-08-08 17:15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총재들이 8일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에 대응해 시장안정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공동성명서는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총재들은 신뢰와 협력의 정신에 기반해 회원국 간 조율을 통해 금융시장 안정을 지원하고 강한 경제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방안을 강구해나간다는 약속을 확인한다"고 말했다.

특히 성명서는 "앞으로 수 주 동안 긴밀한 연락과 적절한 협력을 통해 금융시장 안정과 유동성을 공고히 하는 데 필요한 조치들을 취할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성명서는 또 "성장을 위한 G20 정책공조 체계의 맥락에서 강하고 지속가능하며 균형잡힌 성장을 지원하는 구체적인 결과물들을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성명서는 7일 오전 긴급히 개최된 G20 재무차관 전화회의 이후 의장국인 프랑스가 작성한 선언문 초안에 회원국들이 합의함으로써 공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