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경찰서는 7일 헤어진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박모(39·회사원)씨를 긴급체포했다.
박씨는 이날 0시30분께 전주시내 전 여자친구 A(30)씨의 집 앞에서 귀가하던 A씨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세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9년간 교제한 A씨와 최근 헤어진 뒤 A씨가 다른 남자를 만나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부검하는 한편 조사가 끝나는대로 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