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제주 인근 해상에 추락한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기장이 상당한 빚을 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가족 관계, 채무 관계 등 사고 당사자의 주변을 조사하던 중 금융권으로부터 기장에게 상당액의 빚이 있다는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사위원회 측은 그러나 채무 관계와 보험가입 등은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아직 사고 원인과 직접적으로 연결지을 수는 없고, 일단 블랙박스를 찾아야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파악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추락 화물기 기장은 사고 직전 30여억원 규모의 보험에 집중적으로 가입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