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일 목요일 조간신문 브리핑입니다.
가장 먼저 한국경제신문입니다.
◇한국경제
▲재정위기에 더블딥...세계경제 '공포'
미국 경제가 더블딥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한국을 비롯한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의 주가가 일제히 떨어졌습니다.
여기에 스페인과 이탈리아 국채 금리가 사상최고치로 치솟는 등 유로존의 위기 도미노 현상도 재연될 조짐입니다.
▲인천공항 지분 15%...국민주 매각 합의
정부가 연말까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지분 15%를 국민주 방식으로 매각하기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당초 지분 15%를 국내 주식시장에서 공개 매각한다는 방침을 바꿔 장외시장에서 일반인들로부터 청약을 받아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삼성·현대차 사내환율 낮춰
삼성.현대자동차.LG 등 주요 대기업들이 하반기 원달러 평균환율을 1040원 안팎으로 잇따라 낮추고 있습니다.
올 초 사업계획에서 평균환율 수준을 1080원에서 1100원까지로 잡은 대기업들 중 일부는 가파른 환율 하락세를 고려할 때 하반기 환율이 1030원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고 보고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 "가입자 전원 피해보상"
지난2일 무선인터넷 불통사태를 겪은 LG유플러스가 920만명의 가입자 전원에 대해 피해보상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피해 유무나 정도를 따지지 않고 다음달 요금에서 정액제 가입자들에게 최대 3000원씩 돌려주는 방식입니다.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조선일보
▲생활하수 8일째 팔당상수원 유입
지난달 27일 중부지방에 쏟아진 폭우로 경기도 광주의 광주.곤지암2개 하수처리장이 침수돼 가동이 중단되면서 하루 3만8천톤가량의 광주지역 생활하수가 팔당호로 8일째 유입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수도권 상수원인 팔당호 수질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80대 공군 최고 원로까지 스파이 짓
공군참모총장을 지낸 군 최고위 장성 출신까지 주요 군사기밀을 빼내 외국 군수업체에 유출하는 '스파이 행각'을 벌인 것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2004년부터 작년 초까지 공군의 무기구매계획 등 20여건의 2~3급 군사기밀을 빼내 12차례에 걸쳐 미국 록히드마틴사에 넘긴 협의로 전 공군참모총장이자 무기 중개업체 승진기술 대표 김상태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중앙일보
▲한국, '애플·구글 위치정보 수집' 첫 제재
우리 정부가 스마트폰 이용자의 위치정보 수집방식에 문제가 있다며 애플과 구글에 대한 제재를 결정했습니다.
두 회사에 대해 유사한 의혹을 조사 중인 미국.프랑스.독일 등 각국 정부 가운데 가장 먼저 위법 결정을 내리고 처벌한 겁니다.
▲'묘한 기름값'...왜 국제유가와 따로 가나
전국의 주유소 휘발유 평균값은 3일 현재 리터당 1952.96원으로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최근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110달러 선으로 2008년 7월 최고치보다 30달러 가량 떨어진 것과 다른 모습입니다.
이에 대해 정유업계는 "환율과 세금이 올라 국내 기름값이 최고치를 경신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끝으로 동아일보입니다.
◇동아일보
▲코스피 이틀새 60조 사라졌다
미국 경제의 더블딥 우려로 국내 증시는 이틀간 약 5% 급락하면서 약 60조원의 시가총액이 사라졌습니다.
미국과 유럽발 재정위기 확산으로 금값과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는 더욱 강해졌습니다.
▲당뇨병 진료비 동네의원 가면 1/4
동네 의원 한 곳을 정해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 치료를 받으면 대학병원 진료비의 4분의 1만 내는 '만성질환관리제'가 사실상 확정돼 10월 시행합니다.
만성질환관리제를 도입하면 해당 의원을 이용하는 환자의 진료비 부담률은 현행 30%에서 20%로 낮아집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