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지 음식점 위생 불량 무더기 적발

입력 2011-08-03 10:04
여름 휴가철 많이 찾는 피서지와 해수욕장 등의 음식점들의 위생 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6월말부터 지난 달 20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식품 취급업소 9천871곳을 점검한 결과 540곳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은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이 125곳, 건강진단 미실시가 123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이 70곳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식약청은 또,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육회 등 177건을 수거 검사한 결과 대장균 등이 발견된 건수도 46건이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식약청은 위반업소에 대해 개선조치와 함께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식품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수거·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