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美 더블딥 우려에 증시 급락

입력 2011-08-03 09:33
미국의 더블딥 우려가 커지며 어제에 이어 오늘도 국내증시가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어제보다 2.2%떨어진 2074.63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764억원, 111억원씩을 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665억원 매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제경기에 대한 불안감으로 외국인의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업종지수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수출주들이 특히 많이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 모비스가 3%내외의 낙폭을 보이며 운송장비업(-3.35%)의 하락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정유주도 큰 폭으로 떨어져 SK이노베이션이 2.31%, S-Oil이 1.63% 하락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1.95% 떨어진 527.59를 기록중입니다. 특히 횡령배임설과 관련해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선 코데즈컴바인이 가격제한선까지 떨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7.4원 급등하며 1058.2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