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 조간신문 브리핑]

입력 2011-08-02 06:53


8월 2일 화요일 조간신문 브리핑입니다.

가장 먼저 한국경제신문입니다.

◇한국경제

▲빚 늘려 빚 갚는 美

한국경제신문은 미국이 부채한도 증액으로 디폴트 위기를 넘은 소식을 1면에 다뤘습니다.

미국 연방정부와 의회가 어제(1일) 가까스로 부채한도 2조 4천억달러 증액에 합의해 디폴트, 즉 채무불이행 위기를 진화했습니다.

세계 금융시장을 짓누르던 시한폭한은 제거됐지만, 미국은 경기회복 속도를 시급히 되살려야 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재정지출을 줄여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인천공항 민영화 국민주 방식으로"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논란중인 인천공항공사의 민영화 방안과 관련 "포스코와 같이 국민주 방식으로 민영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홍 대표는 "인천공항공사를 국민에게 매각하면 서민대책도 되고 특혜시비를 잠재울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부 유출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공공기관 3년차 미만 임금 올려준다"

정부는 2009년 금융위기때 일자리를 나누고 민간부문과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최고 30%까지 깎았던 공공기관 신입직원 초임을 단계적으로 회복시켜 주기로 했습니다.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금융위기로 공공기관의 초임을 과도하게 삭감해 민간기업 평균 임금보다 훨씬 많았던 초임이 오히려 적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전면 무상급식 24일 주민투표

서울시의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오는 24일 실시됩니다.

이번 무상급식 주민투표는 단계적 실시와 전면 실시 두가지 정책 중 선택하는 방식입니다.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조선일보

▲삼성 "中企와 상생"...MRO사업 손 뗀다

삼성그룹은 기업의 소모송 자재구매를 대행하는 회사 '아이마켓코리아'의 지분을 전량 매각해 MRO사업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기업의 MRO사업이 중소기업 영역을 침범하고 자회사에 일감을 몰아줘 손쉽게 돈을 번다는 비판이 일자 아예 해당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한 겁니다.

▲北, 이산가족 상봉 비밀리에 준비

북한이 최근 이산가족 200여명을 도별로 소집해 상봉행사에 대비한 강습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통상 남측에 이산가족 상봉을 공식 제안하기 2~3개월전 이같은 준비작업에 착수합니다.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중앙일보

▲일본의원 입국금지...9시간 만에 돌아가

울릉도 방문을 강행하려던 일본 자민당 의원 3명이 어제(1일)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해 9시간10분간 버티다 돌아갔습니다.

정부는 당초 방침대로 이들의 입국을 금지했습니다.

▲미국 디폴트 막자 아시아 증시 웃어

미국 정부와 의회가 디폴트를 막기 위한 방안에 극적으로 합의했습니다.

합의안 타결 소식에 어제(1일) 코스피 지수가 전날보다 1.83% 급등하는 등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올랐습니다.

끝으로 동아일보입니다.



◇동아일보

▲산사태 메시지 서초구 거짓말

동아일보는 서울 서초구가 산림청에서 전송한 우면산 산사태 경고 문자메시지를 엉뚱한 직원이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도 이를 은폐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서초구는 지난 5년 동안 산림청 데이터베이스에 메시지 수신담당자를 업데이트하지 않았다가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달 30일 수신 담당자를 바꾼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中 최신 핵잠수함서 방성성물질 누출"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 등 중국 인터넷에 '7월 29일 랴오닝성 다롄항에 정박중인 최신 핵잠수함에서 방사성 물질 누출사고가 발생했다'는 소문이 급속히 퍼지고 있습니다.

동아일보는 다롄 소식통과의 통화를 인용해 "이 소문이 사실인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다롄에는 별다른 특이 동향이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