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24일로 확정

입력 2011-08-01 12:15
서울시는 오늘(1일)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발의하고, 투표일을 오는 24일로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민투표는 ①소득하위 50%의 학생을 대상으로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무상급식 실시, ②소득 구분없이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초등학교는 2011년부터, 중학교는 2012년부터 전면적으로 무상급식 실시 등 두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는 선택투표 방식입니다.

주민투표 실시결과 주민투표권자 836만명(2010.12.31 기준) 가운데 1/3이상인 약 278만명의 투표와 유효투표수 과반수의 득표로 확정됩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동안 서울시가 진행하던 행정적인 주민투표 절차는 발의일인 오늘부터 서울시선관위가 맡게 되며 투표 전날인 23일까지 누구나 지지의사를 밝히는 주민투표 운동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