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096770]은 3분기에 영업이익이 다시 급증할 전망이라고 현대증권이 1일 밝혔다.
현대증권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62% 감소했다. 휘발유와 경유의 내수가격 인하조치,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부과 등 때문이다. 하지만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보다 104% 늘어난 9천193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3분기에 SK에너지는 일회성 비용 소멸로 4천457억원, SK종합화학은 파라자일렌(PX) 가격 상승으로 2천20억원의 영업이익을각각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반기 등유와 경유 마진이 클 것이다. 현재 주가는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29일 2분기 영업이익이 4천51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1.8% 감소했고 매출액은 17조1천779억원으로 19.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증권은 2분기 실적이 감소한 것을 반영해 적정주가를 33만원에서 30만원으로 낮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