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시총 1.2조달러..세계 17위

입력 2011-08-01 06:45
한국증시의 시가총액이 1조1천999억 달러로 세계 증시의 2.1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거래소는 세계거래소연맹(WFE) 자료를 인용해 세계증시의 시가총액이 6월 말 56조6천억 달러로 지난해 말(54조9천억달러)보다 3.11%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 시가총액이 가장 높았던 2007년 말 60조9천억 달러의 93%까지 회복한 것이다.

한국증시는 이 기간 시가총액이 1조919억 달러에서 1조1천999억 달러로 9.89%늘었다. 세계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12%로 작년 말과 같은 17위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6월 말 시가총액이 13조7천911억달러로 집계됐다. 전세계 시가총액에서의 비중은 24.37%로 세계거래소연맹 회원국 중 가장 높았다.

전세계 시가총액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메리카 지역이 40.28%로 여전히 대륙중 가장 높았고 유럽 지역 비중은 29.0%로 지난해 말보다 1.16%포인트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