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호감도 50.8점…2반기 연속 하락

입력 2011-07-31 16:01
국민들이 기업에 대해 호의적으로 느끼는 정도를 지수화한 '기업호감지수(CFI)'가 2반기 연속 하락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현대경제연구원과 전국 20세 이상 성인남녀 2천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업호감지수는 100점 만점에 50.8점을 기록해 지난해 하반기 51.5점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호감지수'는 '국가경제 기여'와 '윤리경영', '생산성', '국제 경쟁력' 사회공헌 등 5대 요소와 호감도를 합산해 산정하며 100점에 가까우면 호감도가 높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구성요소별로 '국제 경쟁력(82.8점)'과 '생산성향상(66.6점)', '국가경제기여(50.9점)'가 평균 점수를 웃돌았고 '사회공헌활동(37.0점)'과 '윤리경영실천(23.0점)'은 평균을 밑돌았습니다.

기업들에 바라는 우선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응답자가 '일자리 창출'(48.5%)을 꼽았고 '근로자 복지향상(20.2%)'과 '사회적 책임 이행(14.6%)'이 뒤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