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피해액 95억 넘으면 특별재난지역

입력 2011-07-31 15:02
행정안전부는 우면산 산사태로 큰 피해가 발생한 서울 서초구의 피해액이 95억원이 넘으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다고 밝혔습니다.

서초구는 이번 폭우로 17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했으며 주택 2천76가구를 포함해 5만㎡가 침수되는 등 1천억원 이상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대규모 재해가 발생했을 때 지방자치단제의 복구비 부담을 완화해 주고자 국비를 지원하는 제도로 복구비의 최대 90%까지 보조됩니다.

맹형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피해지역과 관련 기관에 신속하고 철저한 피해조사를 지시했으며 정부는 조사 결과에 따라 신속히 복구 비용을 지원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