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제주 인근 해상에 추락한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의 조종사가 30억원대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화물기의 조종사 2명 가운데 1명은 지난달부터 상당수 보험상품에 가입해 현재 가입된 보험이 종신보험 2개, 손해보험 5개 등 모두 7개이며 사망시 이 조종사에게 지급되는 보험금은 30억원 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보험사들은 관련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국토해양부의 조사 결과 사고 원인 등에서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보험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화물기는 지난 28일 오전 3시께 인천공항을 이륙해 중국 상하이 푸둥공항으로 가다 항공기 이상으로 회항하던 중 오전 4시12분쯤 제주도 서남쪽 해상에서 추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