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코스피지수는 시가총액 상위주가 대부분 하락하면서 이틀째 하락했는데요.
증권팀 김의태 기자와 자세한 시황 정리합니다.
김기자 기관은 오늘도 매수행진을 이어갔는데 주가는 많이 떨어졌죠?
<기자>
그렇다.
기관의 매수세가 아니였다면 주가는 더 떨어졌을 거 같은데요. 기관이 오늘까지 12일째 매수하면서 그나마 낙폭을 줄였습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어제보다 1% 넘게 하락하면서 2130선까지 후퇴했다.
미국의 재정감축안 표결 연기 소식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장초반부터 약세로 출발했고 오후 들어 낙폭은 더 확대됐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400억원 가까이 팔면서 6일째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동반매수했지만 지수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였다.
매도규모나 수급상황은 그리 나쁘지 않았지만 지수가 많이 떨어진건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오늘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사흘만에 소폭 상승하고 하이닉스 역시 3% 가깝게 올랐지만
현대차, 포스코가 약세를 보였고 특히 실적부진을 보인 에쓰오일이 6% 이상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신약개발 기대감으로 의약품업종이 올랐고 전기전자, 운송장비도 상승했지만 나머지 업종은 모두 하락했다.
고객정보 유출로 SK컴즈가 이틀째 하락했고 항공기 추락으로 아시아나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떨어졌다.
코스닥시장은 나흘만에 소폭하락했다. 540선 돌파가 힘겨운 모습인데요.
하지만 기관인 15일째 순매수에 나서면서 버팀목이 되고 있다.
기관이 500억원 넘게 샀고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네오위즈게임즈, 포스코켐텍은 올랐지만 대부분 약세를 기록했다.
오늘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경봉은 높은 시초가를 나타냈지만 주가는 하한가로 마감됐다.
<앵커> 삼성전자 오늘 2분기 실적발표했는데. 저조했죠? 그런데 주가는 올랐는데요.
<기자>
우선 삼성전자 2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대부분이였는데 이런 전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게 주가가 오를 수 있었던 이유였던거 같다.
여기다 하이닉스가 동반상승한 것으로 봐서는 엘피다의 감산소식도 긍정적이였던 것으로 보인다.
좀더 자세한 삼성전자 2분기 실적과 전망을 정봉구 기자가 정리했다.
<<정봉구R>>
상반기 주도주였던 현대차에 이어 기아차의 실적발표도 오늘 있었는데요.
시장의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유은길 기자입니다.
<<유은길R>>
네 상반기 주도주였던 차, 화, 정에 이어 삼성전자 등 주요기업들의 실적발표가 마무리됐다.
시장의 이목은 이제 3분기로 향하고 있는데요. 2분기 성적표를 바탕으로 앞으로 어던 점들을 체크해야 할지 이성민 기자가 알아봤다.
<<이성민R>>
8월 증시, 실적시즌이 마무리되는 가운데 해외변수도 적지 않다.
다음달 증시전망을 박진준 기자가 정리했다.
<<박진준R>>
지금까지 증권관련 뉴스였다.